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국절 논란 (문단 편집) ==== 기원전 2333년 10월 3일 건국론[anchor(개천절 건국론)] ==== 《[[동국통감]]》 등에 기술된 내용을 서력으로 환산한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을 고조선의 건국일자로 보고 이에 근거한 [[대종교]]적 기념일이자 [[국경일]]인 [[개천절]](매년 10월 3일)을 건국절로 간주하자는 주장이다. 과거 사용되었던 [[단군기원]] 역시 이 기원전 2333년이라는 연도를 원년으로 한 바 있으며, 임시정부 당시에도 '''[[http://news.donga.com/3/all/20160314/76975395/1|건국기원절]]'''이란 이름의 국경일로 기념된 바 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음력]] 10월 3일을 기념했으나[[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314/76975395/1|#]], 오늘날에는 [[태양력|양력]]으로 바뀌어 기념되고 있다. 개천절을 지지하는 견해에서는 건국절 논란이 현재진행형이고, 건국에 대한 개념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론 없이 '기원' 또는 '시작'의 성격을 갖고 있는 기념일이 개천절이라는 사실을 든다. 해외에 한국의 국경일 및 기념일을 소개할 때에도 'Gaecheonjeol'이라 음차하여 쓰기 곤란할 때는 'National foundation's day of Korea'라 의역하는 사례가 다수 있다. [[https://www.officeholidays.com/holidays/south-korea/south-korea-national-foundation-day|#]] 비록 대종교라는 특정 종교 및 신화적 요소가 가미된 기념일이지만, 국경일의 지정은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지난 근대기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개천절이 민족의 기원을 기념하는 날로 봉축되었기 때문이다. 단, 여기서는 10월 3일 개천절이라는 기념일 자체는 1900년대 대종교 교단에서 해당 날짜를 확정하기 전까지는 [[함경도]], [[평안도]] 등 한반도 북부 일대 존재하던 무속 신앙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았음을 감안해야 한다. 개천절 건국론자들은 우리나라의 범위를 공화국 체계의 현 대한민국에만 국한하지 않음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한민족]]이 5000년 역사에서 분립과 통일을 거듭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으나 이들을 '남의 나라'로 인식할 이유가 없으며, 한 국가의 결정 요소인 국체-정체의 주체인 [[한국인]]이 없어지거나 달라진 것이 아니라 단지 갈라지고 합쳐지며 그 과정에서 국호와 통치자만 바뀌어 내려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이들은 지적한다. 훗날 남한과 북한이 [[남북통일|통일]]을 이룩하였을 때, 사람들은 이를 '새로운 나라의 건국'이 아니라 '남북 재통일'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http://www.cnb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05|개천절’에 건국을 기리고, 3·1절은 ‘독립기념·선언일’로 개칭하여야 한다]]] 다만 일반여론에서 '개천절 = 건국기념일'로 인식하는 경향은 보다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개천절의 의미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굉장히 많으며, 건국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거나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람의 수가 타 국경일에 비해 더더욱 적다는 점이 반론으로 제기된다. 또한 음력이든 양력이든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이라는 일자 자체가 '''실제 고조선의 건국 시점이 아니라는 점''' 또한 문제다([[고조선]] 문서 참조). [[대종교]]적 견해를 배제하고 사실관계만 따지자면 이 날은 오히려 앞의 4월과 8월 15일에 비해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신화상의 추정 날짜를 건국기념일로 지정한 나라로는 [[일본]]의 예가 있긴 하나, 일개 사례가 개천절-건국절 지정의 근거로 활용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기념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기념'일일 뿐이다. 한 나라의 공동체 구성원이 몇 월 몇 일에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자고 합의한 것일 뿐이지, 그것과 실제의 건국일이 꼭 일치해야한다는 법은 없다. [[독립기념일]]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국의 독립기념일도 엄밀하게는 날짜의 오류가 있으나 문제 없이 사용되고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날짜가 아니라, 우리가 개천절을 기념일로써 기리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이는 우리가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고조선 건국으로부터 쭈욱 내려져왔다고 보겠다는 얘기이다. 중간에 '정부'의 형태가 바뀌고 심지어 여러 정부로 쪼개지기까지 했음에도 그걸 '[[한국사]]'로써 한 나라의 역사로 배우는 게 그런 이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